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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제공...공급지원 선택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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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제공...공급지원 선택권 확대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8.16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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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지급·꾸러미 배송 중 택일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가정에서 양육중인 아동들도 건강과일을 제공 받을수 있도록 공급방식 선택권을 확대했다.

도는 1인당 4만5800원의 국내산 제철과일을 지원하기 위해 17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또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화폐 지급과 과일꾸러미 배송 중 원하는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총 87억4000만원이 투입되는 올해 도의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은 수원 등 31개 시군에 거주하고 신청일 현재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미취학 어린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내달 30일까지며 도 홈페이지 내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신청 사이트(https://gg.go.kr/fruit)’에 접속해 휴대폰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휴대폰 본인인증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동일 기간 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처음 실시했던 이 사업은 지역화폐를 활용해 편의점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어서 한정된 판매처로 도민의 선택권이 제약되고, 유통비용 과다로 과일 구성품이 줄며 겨울철 배송으로 과일이 어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의 지적이 있었다. 이에 도는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도민이 직접 공급방식을 선택해 과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신청자는 신청 사이트에서 지역화폐 지급 또는 과일꾸러미 배송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단, 31개 시군 중 지역화폐 운영 방식이 다른 성남·김포·시흥시는 과일꾸러미 배송만 선택 가능하다.

지역화폐를 선택한 양육가정에서는 아동 1인당 4만5800원의 건강과일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받아 지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지정된 사용처에서 과일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거주하고 있는 시군의 농산물 판매점 등 약 5000개소로 대상자 확정 후 도 홈페이지 등에 공지될 예정이다.

외출이 어려운 양육가정에서는 꾸러미를 선택하면 국내산 제철과일로 구성된 과일 꾸러미를 가정에서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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