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공중화장실 내 범죄 발생 예방, 긴급 상황 신속 대응을 위해 이달말까지 관내 공중화장실 총 9곳에 여성 안심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설치하는 안심 비상벨은 IoT시스템이 기반으로 화장실 내에서 비명소리 등 이상음원이 감지되거나 비상버튼을 누르면 경광등이 울리고 112종합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된다.
신규 설치 장소는 보산동 관광특구, 체육시설 내 화장실 등 6곳이며 112종합상황실과 연동되지 않고 경광등만 울리는 기존 비상벨 설치 화장실(시민공원, 어울림공원, 꿈나무 공원)까지 IoT시스템 비상벨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심 비상벨 설치는 위급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효과 외에 범죄예방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전해진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