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의료관광과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이를위해 시는 내달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제4회 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컨벤션 기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온라인 홍보관, 비즈니스 상담회, 콘퍼런스, 토크 콘서트, 시민건강강좌 등을 운영한다.

또 온라인 홍보관에선 지역 76개사의 의료서비스, 컨시어지(호텔·여행·쇼핑) 상품, 뷰티, 방역,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와함께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18개국 70개사 바이어를 타깃으로 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한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온라인 홍보 참여 기업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화면으로 만나 수출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참여 기업이 판로를 넓혀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온라인 상담 장비와 통역을 지원한다.

이밖에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21명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도 열린다.

의료 분야에선 키이스폴라드 국제의료관광저널 편집장의 ‘코로나19가 의료관광에 미치는 영향: 도전과 기회’, 진기남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의 ‘한국을 방문하는 의료 관광객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법’, 최성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의 ‘코로나19와 국제진료 동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선 차동철 네이버㈜ 의료혁신실장의 ‘네이버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전략’, 장광희 GE 헬스케어 코리아 상무의 ‘미래병원을 위한 디지털 기술 도입’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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