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영 전남 순천시 부시장은 18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는 562명이라고 밝혔다.
5명의 확진자는 친인척인 서울 서대문구 확진자의 순천 부모님댁 방문 후 집단감염됐으며 3명은 호프집 종사자 간 감염됐다.
가족간 감염을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시는 확인된 확진자의 동선에 긴급방역을 완료하고 연향동 조은프라자 앞 공영주차장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꾸려 시민들이 신속히 검사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임 부시장은 “최근 20대~40대 젊은 층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타지역 방문이나 타지역 거주 친인척의 방문으로 인한 감염이 지역 내 n차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타지역 가족들과의 만남을 자제하고 불요불급한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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