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정서 회복 지원 중점 투입”
강원교육청은 19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기정예산 3조1819억원보다 3469억원(10.9%) 늘어난 3조5289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 3416억 원, 국고보조금 41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35억 원 등 증액 재원 3492억 원과 특별교부금 및 자체수입 감액 23억 원이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심리·사회성 결손 극복을 위한 교육회복 지원, 방역 및 돌봄 등 교육안전망 구축, 원격교육 인프라 및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등 미래 수요 대응, 교육환경 개선 및 학교 현안사업 지원을 중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학습·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87억 원, 기초학습 온라인튜터 운영 17억 원, 문화예술체육바우처 지원 150억 원, 방과후학교 2학기 개설 강좌 한시적 수강료 지원 30억 원 등 총 410억 원을 집중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예술체육바우처 지원 사업은 학생들의 심리·정서 결손 및 신체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영화·뮤지컬·연극 관람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및 체육활동 등 문화·예술·체육 분야에 대해 1인당 10만 원을 바우처카드 형태로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방역 및 돌봄 등 교육안전망 강화에 478억 원, 코로나19 이후에도 안정적인 원격수업 운영 및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미래형 교육환경 구성에 701억 원을 집중 투입해 미래교육으로의 혁신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봉주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은 지방교육재정 집중 투입을 통해 모든 학생의 교육 회복과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재원 배분과 계획적인 지방교육재정 운용을 통해 미래 사회 및 교육환경 변화 등 새로운 교육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20일 제출해 내달 2일부터 열리는 제303회 강원도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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