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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원황 배’ 올해 첫 대미 수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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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원황 배’ 올해 첫 대미 수출길
  • 나주/ 범대중기자
  • 승인 2021.08.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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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수출 물량 40% 증가 예상… 황금, 화산 등 국내품종 수출 앞둬
올해 목표량 3200톤, 수출물류비·포장재·해외판촉행사 등 다각적 지원
나주배 대미수출 첫선적 기념행사. [나주시 제공]
나주배 대미수출 첫선적 기념행사. [나주시 제공]

명품 과일로 인정받는 나주배가 올해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전남도 나주시는 최근 나주배원예농협과 함께 미국 수출 조생종 배 선적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인규 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김영덕 시의회의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백상한 농림축산검역본부 광주소장, 김재기 농협무역 대표이사,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이동희 나주배원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첫 수출의 물꼬를 튼 나주배 품종은 ‘원황’(園黃)이다. 육질이 유연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감미가 좋은 국내 육성 품종으로 이번 첫 수출 물량은 작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컨테이너 5대 분량의 70여톤에 달한다.

수출 물량 목표는 전체 약 3200톤으로 원황에 이어 ‘황금’, ‘화산’ 등 국내육성 품종 수출을 줄줄이 앞두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으로 위축된 세계 소비시장에 나주배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수출 지원정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지역 배 농가는 1945농가로 재배 면적은 1783ha에 달한다.
 
시는 수출 판로 개척 활성화, 농가 지원을 위해 ‘나주배 브랜드 수출 포장재’,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과 ‘나주배 수출 전문단지 육성’, ‘해외 판촉행사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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