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1일 본지가 보도한 전남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19일 나주시청을 압수 수색했다.
광주지검은 이날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오전 9시부터 시청 소통정책실 시민소통팀과 총무과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4월 진행된 환경미화원 채용 과정의 면접 점수 조작,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는 입장문을 내고 "환경미화원 공채는 법과 규정에 따라 일체의 부정과 비리 없이 엄정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앞서 전남경찰청은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나주시청 공무원 2명을 포함해 4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송치받은 이후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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