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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북한이탈주민 의료비 지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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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북한이탈주민 의료비 지원 팔 걷었다
  • 군포/ 이재후기자 
  • 승인 2021.08.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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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등과 업무협약 체결
군포시청사 전경.
군포시청사 전경.

경기 군포시가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 지원을 위해 의료비 할인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관내 의료기관 등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와 의료기관 등은 업무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해 비급여 진료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정보교류와 질병관련 상담 및 전문 진료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시에는 약 330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탈북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상 후유증과 각종 질환을 호소하는 주민이 많지만 부담스러운 의료비로 인해 병원 진료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민관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비급여 진료비 할인혜택을 포함해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대희 군포시장과 김종훈 남천병원장, 하대호 원광대학교 산본원장, 박종혁 G샘병원장, 김권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포시협의회장, 김정아 통일맘연합회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대희 시장은 “관내 병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아서 군포시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병원 진료를 원하는 북한이탈주민은 협약 체결 의료기관인 남천병원, 원광대 산본병원, G샘병원을 처음으로 방문할 때, 북한이탈주민등록 확인서(시청과 주민센터에서 발급 가능)를 제출해야 북한이탈주민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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