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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쌍용계곡 청정자연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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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쌍용계곡 청정자연 되찾았다
  • 문경/ 안병관기자
  • 승인 2021.08.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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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상행위 강력 단속·캠페인 전개
"지속 단속과 계도활동 최선 다할 것"
경북 문경 팔경 중 하나인 농암면 내서리 쌍용계곡의 철거 전(왼쪽)·후(오른쪽) 모습.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 팔경 중 하나인 농암면 내서리 쌍용계곡의 철거 전(왼쪽)·후(오른쪽) 모습.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 팔경 중 하나인 농암면 내서리 쌍용계곡은 최근까지 쓰레기 불법투기, 불법주정차, 불법 상행위(평상영업)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그러나 문경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최근 청정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되찾았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8월 쌍용계곡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청정한 자연상태로 되돌리고자 공무원, 경찰, 용역업체 직원 등 120명을 동원해 평상 70여개, 천막 32개, 파라솔, 의자 등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2회에 걸쳐 실시한 바 있다.

그로부터 2년 뒤 쌍용계곡은 하천구역 내 불법 평상영업이 근절돼 피서객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모습으로 돌아와 있다.

쌍용계곡의 변모에는 농암면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들의 강한 의지와 함께 불법 평상영업에 대한 강력한 단속, 교통정체 구간에 대한 주정차 금지판 설치,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과 행락질서 지키기 캠페인 전개 등 청정계곡의 모습을 지키기 위한 시의 끊임없는 노력이 함께하고 있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도장산의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사이를 따라 흐르는 쌍용계곡의 불법 시설물과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활동을 해나가겠다”며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쌍용계곡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문경/ 안병관기자
ahn-b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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