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2학기 개학을 하는 초등학교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서울 구로구 고척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등교를 지도하고 발열 체크 과정을 직접 참관한 뒤 급식실, 보건실, 교실 등을 살펴보며 수업 환경, 방역 등 개학 상황 전반을 확인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교육 회복을 위해 철저한 방역 하에 등교수업을 준비하며 애써주신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 방역 지원을 강화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고 학습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의 학습·정서·심리 결손 문제를 해결하고 학부모님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교의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9일 발표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통해 내달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역에서는 전면등교가 가능하며 4단계 지역에서도 학교급별로 3분의 2 안팎에서 등교하도록 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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