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 눈을 감으리
상태바
[時] 눈을 감으리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1.08.27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년 한영민
[이미지투데이 제공]
[이미지투데이 제공]

눈을 감으면
선명히 그려지는
푸른바다 

철석이는 성난파도
저만치 수평선 너머 아롱지는
천진한듯 백치미의 그대 얼굴

모자란듯 배시시
부족한듯 살포시

미소짓는 그대 맑은 영혼이 
넘치 듯 성급한
많은 듯 복바치는
내 어두운 심신을 씻어주네  

푸른 잔디 밟으며
두둥실 뭉게구름
아기처럼 만지작 거리며
나비처럼 아름답게 나빌레라

청순가련
순진무구한
영원한 소녀

눈을 뜨니 사라져버린
그대 나의 천사여
그대없는 삶은
어둡고 무서운 터널이라

차라리 
눈을 감고 
그대 찾아 나서리라

[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