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보상 착수
경기 파주시가 추진 중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사업 제안 신청 후 주민열람, 파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관계기관 협의, 군 작전성검토 등 주요 인허가 협의가 끝나고 최근 전략환경영향 평가를 마치는 등 행정절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향후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사업시행 승인 후 10월께 보상 절차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에 들어서는 아주대학교병원 건립과 국립암센터 산학협력단 미래혁신센터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4월22일 시청에서 최종환 시장과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김영우 연구소장, 명승권 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를 국내 최대·최고 수준 '오픈이노베이션 바이오랩'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조만간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건축설계를 진행해 내년 건립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주대학교병원은 내년 부지 조성 착공 후 병원건립 일정을 구체화한다.
최종환 시장은 "대학병원을 조속히 건립하고 4차산업 중심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정신도시 인근 서패동 일원 45만㎡에 1조6000억 원을 들여 2024년 조성되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아주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및 의료·바이오연구센터, 바이오 융복합단지가 차례로 들어선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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