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최근 시행한 2021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시험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14명(중졸 2명, 고졸12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검정고시를 준비하기 위해 꿈드림센터에서는 ‘스마트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이것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학습에 대한 의욕과 동기를 심어주고 기초학습능력 향상과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인터넷강의 수강, 개별 학습실 등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학습지원단의 일대일학습멘토링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각자의 학습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시험 준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험에 응시한 한 청소년은 “센터에 나가 인터넷강의도 듣고 학습실에서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꽤 좋은 성적으로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입시도 준비할 수 있게 돼 나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합격의 기쁨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각자의 꿈과 재능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꿈드림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마중물을 채우고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출발선을 얻은 것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문경/ 안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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