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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진주시, 스마트 명품도시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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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진주시, 스마트 명품도시 구축 '박차'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1.09.05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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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등 미래형 버스정류장 15곳 설치
생활정보·공기청정기·휴대폰 충전 등 제공
가로등·CCTV 등 통합 '스마트 폴' 구축
첨단 무인 드론 활용 하천 범람 등 감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진주시 제공]
스마트 버스정류장.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시가 스마트 명품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심지역의 스마트 버스정류장, 스마트 폴, 자율비행 드론 등 3가지 첨단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또 내년부터 2026년까지 향후 5년간 스마트도시를 추진할 중장기 계획으로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스마트도시계획은 지속가능한 스마트 그린도시, 포용적 시민행복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데이터기반 첨단지능도시, 창의기반 교육문화도시, 다이나믹 혁신성장 생태계 등 6가지 세부 추진전략을 토대로 지난 4월 사업에 착수해 내년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 [진주시 제공]
스마트 버스정류장. [진주시 제공]

● 미래형 버스정류장 설치
시는 스마트도시계획의 세부 추진전략 중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의 추진사업인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사업을 추진해 버스 이용객이 많은 순서를 기준으로 설치장소를 선정해 중앙시장 우리은행, 진주시청 앞, 경상대학교 등 15개소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한다.

시는 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12월 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배기가스, 미세먼지, 폭염, 혹한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다양한 교통정보와 생활정보를 제공하며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공공와이파이, 휴대폰 충전 등의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버스 도착을 확인할 수 있는 DID를 통해 버스정류장 외부에 설치된 CCTV에서 제공하는 시내버스 도착 정보를 버스정류장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정류장 내부에 설치된 CCTV, 안심벨을 시 관제센터와 연동시켜 24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범죄예방 안심 부스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진주시 통합관제센터. [진주시 제공]
진주시 통합관제센터. [진주시 제공]

● IoT 통합 스마트 폴 설치
관내 시가지를 둘러보면 각각의 필요로 인해 다양한 공공시설물이 설치되면서 도로 및 주거지역에 수많은 지주와 전기, 통신 케이블이 뒤엉켜 도시경관을 해치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로등, CCTV, 비상벨, 공공와이파이, 디지털 사이니지 등 모든 것을 하나의 지주에 통합시킨 스마트 폴을 설치한다.

또 디자인 전문가를 통해 도시경관과 어울리는 조형예술 수준의 스마트 폴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금산면 금호지 수변형 테마공원, 충무공동 물초울공원, 정촌면 강주연못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시민휴식 공간에 스마트 폴 3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 폴은 도시경관 개선 효과와 더불어 디지털 정보디스플레이를 통한 생활정보, 시정 소식, 긴급재난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함께 우범화되기 쉬운 공원 지역에 방범카메라, 비상벨과 함께 설치돼 24시간 모니터링과 양방향 비상 소통이 가능해져 사고 발생 시 경찰서와 즉시 연동되며 범죄 예방 효과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율비행드론. [진주시 제공]
자율비행드론. [진주시 제공]

● 첨단 무인 드론 활용 도시현황 모니터링
시는 스마트도시계획의 세부 추진전략 중 다이나믹 혁신성장 생태계 전략은 신성장 산업과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성장 산업의 분야로 도심항공교통, 혁신농업지원플랫폼, 의료네트워크, 스마트 드론 사업 등을 세부 추진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 전국 최고의 드론도시 조성을 위해 자율비행 드론을 도입해 남강댐 방류로 인한 하천 범람 감시 및 하천 입수자 정찰이나 각종 재난, 산불 발생 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자연 재난 발생으로 인한 긴급 조난자 발생 시 드론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빠르게 조난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통합플랫폼을 통해 조난 위치를소방서, 경찰서와 공유해 신속히 구조하고 의료기관에 연계해 생명을 구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첨단 무인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행정 서비스를 개발해 남중부권 100만 중심도시로 탈바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적의 미래 스마트시스템을 보급해 코로나19로 힘든 시민의 생활과 마음에 안정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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