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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내달 출범…개인 신용대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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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내달 출범…개인 신용대출 공략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9.06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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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연말까지 34.9% 과제 안고 출발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 제공]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내달 초 출범한다.

토스뱅크는 출범과 동시에 여·수신, 체크카드 영역에서 '1·2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주력 상품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요구불 예금 상품인 '입출금 통장', 예금·적금 상품, 중저신용자 포함 개인 및 자영업자 대상 신용대출, SGI서울보증 연계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체크카드 등을 선보인다.

특히 대출 상품의 경우 출범 직후에는 개인 신용대출에 주로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신용·고소득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과 함께 중·저신용자 대상으로 맞춤형 금리와 한도를 제공하는 신용대출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금융당국에 제출한 계획서에서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1천636억 원가량 공급하고,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자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연말 34.9%로 맞추기로 약속했다.

연말까지 당국에 제출한 이 목표치를 지키면서도 은행권 안착을 위해 고신용·고소득자 대상 대출 영업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토스뱅크가 지난 8월 초 내부 직원을 상대로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을 때 신용대출 최저 금리는 연 2.5%, 마이너스통장 최저 금리는 연 3%로 정했던 것을 토대로 정식 오픈과 함께 출시할 신용대출 상품도 '금리 경쟁력'을 무기로 삼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아직 출범 전이라 구체적인 상품안이 결정되지 않았고 영업 개시 시점에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2천만 명 넘는 토스 고객이 새 앱 설치 없이 곧바로 토스뱅크 고객이 돼 계좌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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