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 축제 181]
제56회 설악문화제

(재)속초문화재단은 제56회 설악문화제를 내달 1일과 12일에 걸쳐서 설악산 소공원 및 속초시 일원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달 1일은 설악문화제의 중심 행사이며 역사적 문화에 기록된 설악소사(설악산신제)를 설악산 소공원 일원에서 재현한다.

12일은 설악문화제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미래를 그려보는 축제포럼을 속초 마레몬스 호텔에서 진행한다.

이들 프로그램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과 관람객들을 위해 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설악문화제의 역사기록 아카이빙을 위한 설악문화제 옛 사진 공모를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1966년부터 2000년까지 설악문화제(설악제)의 모습이 잘 드러난 사진을 온라인과 우편을 통해 1인당 최대 10장까지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사진 중 200장을 선정해 차후 설악문화제 주제관 및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축제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행사인원을 제한해 운영하며 축제포럼의 경우 화상회의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해 현장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축제포럼을 계획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개최되는 설악문화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할 준비를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면서 축소해 진행하게 됐다. 비록 축소해 개최하는 축제이지만 정체성을 이어가고 앞으로를 준비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설악문화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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