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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가로수길 부설주차장·신청사 건립 등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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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가로수길 부설주차장·신청사 건립 등 발언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9.1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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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희·복진경 의원 5분 발언
이도희 의원 [강남구의회 제공]
이도희 의원 [강남구의회 제공]

서울 강남구의회 이도희 의원과 복진경 의원이 전날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재경위원회 소속 이도희 의원은 “현재 가로수길에는 가로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진행 중으로 전선 지중화 덕분에 거리가 깨끗해질 것이라며 사업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그동안 이용해오던 거주자우선주차 구역 폐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가로수길 메인 도로에 있던 68면의 거주자 우선주차 구역을 34면으로 줄이고 거주자 우선주차제 대신 불특정 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노상주차장으로 운영할 예정이기 때문”이라며 “주민들이 노상주차장을 반대하는 이유는 주차장 앞 상점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이 주차를 하게 되면 주차된 차량에 가려지는 1층 점포 상인들의 반발이 큰데다, 발렛파킹 용역 업체들의 횡포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은 노상주차장으로 운영할 바에야 차라리 주차구역을 없애고 교통 흐름이라도 원활하게 하는 게 낫다는 제안도 집행부에 전했다고 들었다”며 “집행부는 가로수길 주차 운영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대한 반영해 가로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가로수길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부설주차장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로수길의 부설주차장 현황을 파악하고, 도시관리공단에서 추진하는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가로수길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적극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복진경 의원 [강남구의회 제공]
복진경 의원 [강남구의회 제공]

복지도시위원회 소속 복진경 의원(삼성1·2동, 대치2동)은 “1975년에 조달청창고로 쓰고자 첫 준공된 강남구청 청사건물은 올해 46년째 접어들고 있으며 반세기 가까이된 낡은 건물에서 물이 새고 벽이 갈라지는 등 매년 상당한 보수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 의원은 “이에 집행부에서는 지난해 연말 청사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하고, 신청사 부지 관련 SETEC 부지 확보를 위해 노력했음에도 서울시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며 “신청사건립은 부서시설과 정원 외의 직원 증원 등에 따른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지하공간을 2층에서 3층으로 증축해 연면적 6만 6870m²의 규모로 신축하려는 바, 현 청사부지에 건립하는 것만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건립돼 구민들의 편의공간, 소통공간, 참여공간으로 거듭 탄생해 향후 100년을 함께할 수 있도록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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