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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경비함정 침수사고시 초동대처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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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경비함정 침수사고시 초동대처 만전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09.22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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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문자·전화 알림시스템 도입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침수사고 자동문자·전화 알림시스템을 도입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침수사고 자동문자·전화 알림시스템을 도입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전국 해양경찰서 최초로 경비함정 침수사고 자동문자·전화 알림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침수사고 문자·전화 알림시스템은 경비함정에서 침수나 전력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당직근무자 등 사전에 등록된 전화번호로 문자·전화를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침수 예방시스템은 함정에서 침수사고 발생 시 선내 조타실 등 일부 격실에 경보장치만 작동해 주변 소음으로 경보음을 듣지 못하거나 승선원 부재 시 신속대응이 불가했다.

또한 의무경찰 제도 폐지에 따라 내달부터 경비함정 일부가 정박 대기 시 승선원이 비 상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보령해경은 침수 예방 문자·전화 알림시스템을 도입해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근무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침수사고가 발생하면 동시다발적인 경보 알림으로 초동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침수사고의 경우 선박의 침몰로 이어질 수 있고 기관실 엔진 등 고가 장비 수리 등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데 새로 도입되는 전화 알람 시스템의 적은 예산(척당 약 350만 원)으로 수십·수백억이 넘는 함정의 침수를 예방해 국가 중요재산을 보호하고 국비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태영 서장은 “이번 침수 예방시스템 도입을 통해 선제적으로 침수사고를 발견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국가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끊임없는 적극 행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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