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기간에 귀성 및 귀경길의 경기 여주지역을 통과하는 차량의 원활한 흐름과 안전을 위해 여주경찰서모범운전자회(이하 모범운전자회)는 회원이 순번제로 교통봉사를 실시했다.

여주 관내는 명절, 휴가철 등 차량이 대거 이동하는 시기에는 월송 사거리, 이포 대교 인근, 여주IC 부근, 한전 사거리 등 정체 구간이 상존하는 지역으로 시를 경유해 강원권 및 충청권, 경상도 권역까지 연계되는 교통과 물류의 요충지다.

모범운전자회 민경수 회장은 “명절 등 차량 대이동으로 고속도로가 정체될 경우 상당수의 차량이 여주 시내를 경유하는 국도 및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분부분 교통 정체 구간은 기존 신호 이외 교통 관계자의 교통 지도로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범운전자 회원은 대부분 현재 운수업을 종사하는 관계로 연휴 기간에도 임의대로 계속 쉴 수가 없는 상황에서 회원 스스로 자신이 쉬는 날을 서로 조정해서 교대로 교통봉사에 임한다"며 "자신들의 교통봉사로 고향 방문과 여주지역을 지나가는 귀성 차량과 귀경차량이 조금이라도 원활하기를 기대하고 지역사회 교통안전은 내 가족의 안전이라는 생각에 모든 회원은 적극적으로 교통봉사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모범운전자회 또 다른 관계자는 "평상시에도 매일 학교 주변과 시내 주요 사거리 등에서 등교 및 출근시 교통봉사로 학생 보호에 앞장서고 시는 도자기축제, 오곡나루축제, 국제사이클대회, 금사참외축제 등 타지역에 비해 교통 통제를 요하는 각종 축제 및 행사가 많은 지역으로 모범운전자회의 교통봉사가 상당한 효과를 거둔다"고 밝혔다.  

이어 "모범운전회 운영에 필요한 차량, 제복 및 각종 장비는 시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시 예산은 주민들의 세금이라 생각하고 회원 모두가 지역사회 및 주민들을 교통사고로부터 예방이 최선의 봉사라는 생각으로 근무에 임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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