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소재 와부농협 봉사단의 ‘찾아가는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오래전부터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이들 단체는 와부농협 여성단체농촌사랑봉사단과 임직원농촌사랑봉사단으로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조안면 송촌리 일원의 딸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도 지역내 파.딸기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펼치기도 했다. 올해 벌써 두번째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하는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직접 방문에 돕고 있어 농가들의 호응이 좋다.

농촌 일손돕기에 직접참여한 와부농협 여성단체농촌사랑봉사단으로는 와부부녀회, 조안부녀회,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실버봉사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와부농협 임직원농촌사랑봉사단은 80여 명의 직원이 조를 편성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섭외해 주기적으로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여성단체 10여명과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딸기 모종 심기 작업을 지원했다.

와부농협 농촌사랑봉사단은 농작업에 필요한 도구는 물론 음료와 간식까지 필요한 모든 물품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특별한 준비 없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틀 동안 농촌사랑봉사단과 일손 돕기를 함께한 조복환 조합장은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신 여성단체와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하는데 앞장서고 고령화로 일손인 부족한 농가에 보탬이 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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