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학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초등학교에 반사경 설치비를 지원한다.

2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주민참여 예산사업을 통해 1억 400만원을 편성했으며 52개 초등학교에 200만원씩 지원한다.

지난 3월 도담초·다정초·아름초·한결초·온빛초에 설치비를 지원한 데 이어 이달 중 나머지 학교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반사경을 설치한 도담초 안전교육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사각지대에서 상대방을 보지 못하고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단과 복도 합류 지점과 모퉁이 등에 13개의 반사경을 설치했다"며 "반사경 설치로 아이들의 시야가 넓어져 사고가 예방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광태 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은 "아이들은 아침에 현관문을 나서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안전해야 한다"며 "학교 내 반사경 설치뿐 아니라 추가 사업을 발굴해 안전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세종/ 유양준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