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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집에서도 맞춤의료 서비스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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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집에서도 맞춤의료 서비스 받으세요"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1.10.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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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추진 중
경남도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보건복지부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하나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집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로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워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시·군 의료급여관리사가 맞춤형 의료·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원 중인 대상자는 의료급여관리사와 상담을 거쳐 퇴원 후 필요한 돌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퇴원을 준비할 수 있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돌봄계획에 따라 의료·이동 지원·돌봄·식사지원 서비스를 필수급여로 받을 수 있다.

또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주거 개선, 냉·난방 비용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담 의료기관을 연계, 의사·간호사·의료사회복지사·영양사로 구성된 지원팀이 실시간 의료·영양·외래 이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원 치료를 위한 이동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노인 장기요양, 노인 돌봄 등 기존 서비스와 우선 연계·지원하고, 자격이 안 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보충적으로 재가 의료급여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복지관·민간제공기관 등을 활용한 식사 지원도 받게 된다.

도는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인 통영시와 김해시 외에도 16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장기입원 수급권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촉진하고, 만족도 높은 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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