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필수적인 공문만 학교로 발송하는 '학교 발송 공문서 점검제' 시행 결과 작년보다 발송 공문이 6.7%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추진된 '학교 발송 공문서 점검제'는 교육청 실·국장을 학교 공문서 책임관으로 지정해 학교로 발송하는 모든 공문서를 검토해 학교에 필수적인 공문만 보내도록 한 제도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부기안·지출 품의 일괄 기안, 교육청 계획서와 학교 연동 등을 통해 학교 자체 생산문서 감축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서울 시내 960여 개 학교별로 예산을 교부해 매월 지급하는 교원연구비를 내년부터 교육청에서 급여에 포함해 일괄 지급하고, 2024년부터는 1400여 개 학교가 매월 집행하는 스쿨넷 통신 요금을 직속 기관에서 일괄적으로 내기로 했다.
교원 연구비 일괄 지급을 통해서는 연간 2만8800여 건, 스쿨넷 통신 요금 집행 개선으로 연간 8만8000여 건의 공문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교육청은 내다봤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