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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여주 능서농협, 미래 100년 향한 도약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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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여주 능서농협, 미래 100년 향한 도약 발판 마련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10.12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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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4531㎡ 규모 종합청사 개관...조합원·지역 주민 권익보호 앞장
금융업무·영농자재·하나로마트·소형공구·택배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강원 등서 잇단 벤치마킹...이명호 조합장 "발 빠른 대응 미래 농협 구현"
능서농협 신축 종합청사 전경.
능서농협 신축 종합청사 전경.

경기 여주 능서농협이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 발판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능서농협은 금융업무에서부터 영농자재, 하나로마트, 택배 등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이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신축 종합청사를 최근 개관해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신축청사는 구 농협 맞은편에 1만2799㎡(3872평) 부지에 연면적 4531㎡(1371평) 규모로 3개 동이다. 본관 1층에는 금융점포, 하나로마트 2층에는 사무실, 대회의실, 소회의실, 연회장,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취미교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2동은 영농자재센터, 소형공구 및 소농기구 판매장, 택배 접수 업무시설 등 농사 및 생활편익 관련 시설이 들어섰으며 3동은 하나로 마트 저온, 냉동 등 종합 창고 기능 시설로 약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트내 로컬푸드 코너 앞 이명호 조합장
마트내 로컬푸드 코너 앞 이명호 조합장

능서농협 관계자는 “구 농협 자리는 50년 이상 오래된 건물로 주차문제로 불만이 많은 사안을 감안해 신축 청사는 100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대형 화물차의 이동이 수월하도록 주차장 확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능서농협은 1965년 매류·능서지구 이동조합으로 출발해 1970년 이동조합 합병 후 1971년 능서농협으로 출발해 같은 해 6월 상호금융업무를 개시 시작과 군농협으로부터 비료업무 이관, 사무실, 회의실, 연쇄점, 의료원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는 종합시설 신축, 영농자금 대출업무 이관, 양곡창고 2동 및 도정공장 건립 등 1970년대 초기 농협의 기틀을 마련했다.

소형공구 및 소형농기구 등 생활편익 판매장.
소형공구 및 소형농기구 등 생활편익 판매장.

이후 1980년대에 들어서는 농기계 수리센터, 유류취급소 설치 운영 등 기계화 영농 초기 조합원을 지원했다. 또 1990년대는 도정공장 증축 및 관리사 신축, 자재부사무실 신축이전, 비료창고 증축, 지대사업소 설립 및 생산개시, 가스판매소 신축 및 가스판매업사업 개시로 조합원과 지역 주민을 위한 체계적인 영농 지원과 생활 편익사업을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서 조합원과 지역 사회를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시 최초 벼 육묘센타 건립, 양곡저온저장싸이로 신축에 이은 증축, 플렉스 인쇄기 취득, 조합장실 환경개선, 자체 운영을 위한 주유소부지 취득 등 조합원 지원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이어갔다.

하나로마트 내 전경.
하나로마트 내 전경.

이같은 이명호 조합장의 발 빠른 업무와 대외 행보가 능서농협과 조합원이 동반 성장하는 발판을 구축해 2014년 종합업적 우수상 수상, 2016년 농축협 종합업적 평가 최우수상 수상, 2018년 종합업적 우수상, 2019년 농협창립기념 정기표창 총화상 수상, 2020년 1월 2019년 상호금융 대출금 1천억 달성 수상과 3월 2019년 상호금융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조합장은 “이번 종합청사의 신축 이전에도 능서농협이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과 농촌 사회를 대비하는 100년 농협을 위해서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는 판단 아래 전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추진으로 작년 8월 착공에 이어 올 8월 신축 종합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능서농협 이명호 조합장
능서농협 이명호 조합장

이어 “조합원과 농가 수익을 위해서는 하나로마트 내 제일 좋은 위치에 조합원과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산 농산물을 진열 판매하는 로컬푸드 코너를 배치해 중·소 농가에서 수시로 판매 및 재고 현황을 확인하고 제품을 관리하는 시스템은 소규모 농가 소득에 상당한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마트 정육과 수산 코너 등도 품질과 신선도 유지를 위해 직영하고 농가 및 일반 가정에서 필요로하는 소농기구 및 공구, 생활필수품 전용 판매장도 신설해 일상적인 생활에서 필요한 업무와 물품 구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능서농협 관계자는 “종합청사 개관 이후 경기, 강원, 충청 등 타 지역의 농협에서 벤치 마킹을 오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능서면 역세권 개발 등과 맞물려 지역 사회와 100년 농협을 향한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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