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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의선 레일위 도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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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의선 레일위 도시' 부활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1.10.12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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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프로젝트로 곳곳 활력소
주거·문화·산업·일자리 거점으로
구도심 환골탈태 도시재생 추진
경의선 프로젝트 홍보 계획 팜플릿.  [고양시 제공]
경의선 프로젝트 홍보 계획 팜플릿.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가 경의선 축을 부활시키기 위해 ‘경의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화전역, 능곡역, 백마역, 일산역을 중심으로 재생 사업을 통해 경의선 라인은 드론산업단지, 복합문화공간 등 각각의 테마를 품고 활기를 띄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마을에 담긴 가치를 보존하고 창조하며 도시의 역사를 이어 나가겠다”며 “원도심과 신도심이 균형 있게 발전해 서로 상생하고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도시,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화전역 인근에 고양드론앵커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총 140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524㎡ 규모로 조성하며 내년 하반기에 개장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드론 제작 업체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생산 기업까지 입주할 수 있다. 입주 기업 지원을 위해 드론 연구개발센터와 협업 공간 등도 마련된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실내 비행장도 들어선다. 이곳은 드론 연구 개발을 위한 실험 공간으로 드론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 [고양시 제공]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 [고양시 제공]

고양대덕생태공원에는 6,020㎡ 규모의 ‘고양 대덕 드론비행장’이 조성 중이며 오는 12월에 개장 예정이다. 드론 비행장, 드론 테스트베드, 드론 실기 시험장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고양드론앵커센터와 연계해 경기북부 최대의 드론 밸리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덕양구 토당동 858번지 일원에 청년과 개발사업 이주민을 위한 고양형 임대주택을 건립한다.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약 106세대의 주거 공간과 함께 주민공동 이용시설 등 복합시설이 내년 착공 예정이다.

시가 상징건축물로 지정한 ‘백마 화사랑’은 1986년에 세워져 4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영업을 중단한 백마 화사랑을 작년 1월 매입해 복원하는 독자적인 도시 재생을 추진했다. 턴테이블과 LP, 통기타, 방명록 등 소품을 그대로 보존해 작년 12월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30여 년 전 일산신도시가 개발될 당시 노후된 부지에 남겨졌던 일산농협창고는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재단장한다. 시는 지난 6월 일산서구 일산동에 위치한 일산농협창고를 60억 2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에따라 마을 카페와 공연장, 청소년 시설 등을 조성해 주민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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