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내년 2월 말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 방역 활동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 동물자원과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가금 농가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전화 예찰을 통한 고병원성 AI 조기 검색과 한층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산천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 광역방제기 2대를 동원해 매일 소독하고 축산농가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철새와의 접촉을 통제한다.
또 주요도로의 전광판을 통해 홍보하고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고병원성 AI 살처분 예비인력 102명을 확보해 계절 독감백신 접종으로 유사시 현장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농가 자체 차단방역을 위해 내달 중 생석회 3000포를 배부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AI 전파는 농장을 출입하는 사람, 축산차량의 바이러스 반입이 주원인으로 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