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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LH 고덕국제신도시내 방치폐기물 의혹 규명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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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LH 고덕국제신도시내 방치폐기물 의혹 규명할것"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21.10.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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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협의회 구성·운영 적극 추진
경기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내 방치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내 방치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는 전날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열어 최근 환경문제로 대두된 ‘고덕국제신도시 내 방치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시민들의 불소오염 토양에 대한 염려를 해소하고 LH의 방치폐기물 불법성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A환경개발은 LH에서 추진하는 고덕국제신도시에 편입되면서 이전 요구에도 영업활동을 지속하다가 LH에서 지난 2018년 10월23일 행정대집행을 실시함에 따라 사실상 폐업상태에 이르렀고 폐기물관리법 및 건설폐기물법에 따라 최종 허가 취소되면서 토공사용 성토재로 재활용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중간가공 폐기물 약 20만t이 방치됐다.

최근 평택시, 시의회,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고덕국제신도시 LH 사업부지 폐기물 관련 간담회’에서 지난 4월께 선별토사가 반출된 2곳 외에 추가로 반출된 지역에 대한 제보와 이에 대한 조사 요청이 있었고 시에서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굴삭기를 동원해 추가 반출 의심지역에 대한 굴착 확인을 4차례나 시도했다. 이에 LH는 물리적으로 조사를 제지하고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해 현재까지 확인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LH 본사 및 경기지역본부에 항의와 함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또 불소 250배 초과 언론보도로 시에서도 심각한 상황으로 인지해 시민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해당업체의 검사과정 조사 및 토양오염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검사결과를 사전에 시에 통보하지 않고 언론에 공개해 시민에게 큰 충격과 우려를 준 해당업체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시는 고덕국제신도시 내 방치폐기물 처리 과정에 대한 지역주민과 소통 및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시, 국회의원, 시의회,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대책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으로 대책협의를 통해 폐기물 반출정보 및 처리과정을 지역주민에게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전달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의견 수렴해 합리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치폐기물 불법매립 및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하고 원칙적으로 처리하며 검찰이나 경찰의 협조를 받아 의혹을 밝힐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덕국제신도시 내 방치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시민의 우려사항 등에 대해 계속 경청해 나갈 것이며 깨끗하고 건강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오염토사 불법성토 의혹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kimw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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