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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숲에서 자유롭게 뛰어놀자”…유아가족숲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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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숲에서 자유롭게 뛰어놀자”…유아가족숲축제 개막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10.21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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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유아숲체험원 5곳서 무료
관악도시농업공원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관악구 제공]
관악도시농업공원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유아숲체험원에서 ‘가족숲축제’를 무료로 운영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에서 즐겁게 뛰어놀며 배울 수 있도록 숲체험 시설, 대피소 등을 갖춘 산림교육시설로 기존의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모험놀이대, 곤충호텔, 암벽오르기 등 각종 놀이시설물이 마련돼 있다.

구는 산림청에 등록된 유아숲체험원이 청룡산유아숲체험원을 비롯해 7곳으로 서울시 자치구에서 가장 많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던 아이들과 집콕 육아로 지친 부모들을 위해 구는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가족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룡산, 낙성대, 당곡, 삼성동, 선우공원에 위치한 유아숲체험원에서 숲지도사의 진행 하에 특색 있는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룡산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오는 23일 숲과 관련한 직업을 체험하는 ‘숲자니아’, 숲속 곤충을 찾아보는 ‘곤충의 숲’, 자연물을 놀이감으로 이용하는 ‘청룡산 숲게임’ 3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쉬는 시간에는 현악 사중주와 가야금 연주 공연도 준비했다. 

오는 30일 낙성대 유아숲에선 낙성대 역사 및 주변텃밭을 탐방하는 ‘낙성대 유아숲 이모저모’를, 내달 6일 당곡 유아숲에서는 그림책과 연계한 숲체험 ‘숲으로 풍덩’을, 다음날 7일 삼성동 유아숲에서는 액자 및 에코가방 만들기 ’숲이 좋아‘를 운영한다. 선우공원 유아숲에서는 내달 13일 거미줄놀이터 등 숲놀이 ’선우숲에서 놀아요‘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를 위하는 구민은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교육강좌→자연/과학→‘유아숲체험원’)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아들이 숲에서 뛰어노는 기회가 줄어들어 안타깝다”며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가을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므로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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