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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용역 반대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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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용역 반대 결의안 채택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10.22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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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서의원 대표발의…“자치구 의사 상관없이 입후보지 선정 안돼”
강동구의회 의원들은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용역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강동구의회 제공]
강동구의회 의원들은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용역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강동구의회 제공]

서울 강동구의회(의장 황주영)는 최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원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용역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박원서 의원은 “서울시는 입지선정위원회를 선정해 하루 약 1000톤 규모의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며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용역 결과를 11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자치구의 의사와 상관없이 용역 결과에 따라 입후보지를 선정한다면 이는 서울시의 일방적인 행정이기에 반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반대 결의안을 통해 ▲입지 선정에 따른 모든 의혹들이 객관적으로 해소되기까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용역 결과 발표를 반대 ▲구민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반영하지 않은 용역 결과 발표를 반대 ▲자치구의 참여가 없는 서울시 용역 결과 발표를 반대 ▲서울시는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과 관련하여 25개 자치구의회에 충분히 설명 후 용역 결과를 발표할 수 있기를 촉구했다.

황주영 의장은 “서울시는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치구 의사도 묻지 않은 채 형식적이고 일방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의하여 광역자원화회수시설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원점부터 다시 논의하여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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