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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북평면 항골 계곡에 생태탐방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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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북평면 항골 계곡에 생태탐방로 만든다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1.10.25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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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노선 7.7㎞ 사업비 8억 투입
강원 정선군이 북평면 항골계곡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탐방로’ 조성에 나섰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이 북평면 항골계곡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탐방로’ 조성에 나섰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이 북평면 항골계곡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탐방로’ 조성에 나섰다.

25일 군에 따르면 원시림이 빼곡한 항골 계곡 일원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생태탐방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평 항골 계곡 생태탐방로는 전체 노선 7.7㎞로 총사업비 8억원(도비 1억4600 군비 6억5400)이 투입되며 진입 구간(3.4㎞)을 지난 4월 착수해 이달 중 완료하고 백석봉 등산로와 연결을 위한 찰한골 구간(4.3㎞)은 오는 12월 탐방로 사업을 완료한다.

항골 생태탐방로 구간은 50여년 전 나무를 운반하던 옛길을 활용해 무너진 돌길을 복원하고 위험한 구간에는 친환경 목재데크를 설치해 조성하고 있다.

특히 북평면 북평5리에 위치한 항골계곡의 좌측은 해발 1,170m의 백석봉이 있고 우측으로는 해발 1,421m의 상원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다.

이외에도 항골 계곡 입구에는 좌측 산비탈을 따라 소망의 돌탑 180여 개가 이어져 있으며 돌탑은 1998년 12월 마을 주민들이 옛날 탄광촌의 번영이 다시 오기를 소망하며 쌓아 올린 것으로 현재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 소원을 빌고 있다.

한편 항골 생태탐방로 조성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단순 탐방로가 아닌 생태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웰니스 관광과 힐링 명소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사업과 연계해 편의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추가 조성할 예정인 가운데 정기적으로 생태탐방 걷기 대회도 개최 할 계획이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단순히 걷기만 하는 숲길이 아니라 힐링하며 자연친화적의 숲길경관과 지역 문화 자원을 연계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국 최고의 명품 생태탐방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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