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북평면에 소재한 항골 계곡 생태탐방로가 초록의 계절을 맞아 가족과 연인 등 트레킹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북평면 항골계곡 생태탐방로에는 눈을 싱그럽게 하는 초록의 향연과 청정 자연 풍경속에서 숲 속의 생태환경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길이다.

또한 정선의 숨은 명소인 항골계곡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야생화와 맑은 물, 푸른 숲이 함께 어우러져 걷기 좋은 계절에는 트레킹 마니아들이,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최근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과 봄바람의 상쾌함은 걷는 즐거움을 배가 시키고 있다.

여기에 북평 항골 계곡 생태탐방로는 전체 노선 7.7㎞로 3.4㎞ 진입 구간과 백석봉 등산로와 연결되는 4.3㎞ 찰한골 구간으로 나눠져 있어 트레킹 코스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아름다운 항골 계곡 생태탐방로를 제대로 둘러보기 위해 필수로 걸어야 하는 항골계곡 길은 최근 정선군산악연맹에서 등반대회를 개최해 100여 명의 등산객들이 항골계곡에서 백석봉으로 이어지는 등산 코스에서 산행을 즐겼으며 이외에도 가족, 친구, 연인, 트레킹 마니아 등 200여 명이 항골 계곡 숲속에 매료돼 마음까지 치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트래킹족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한규 산림과장은 “다시 찾은 일상 회복에 따라 억제됐던 야외활동을 안전하게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항골 계곡 생태탐방로를 찾고 있다”며 “방문객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시설물 관리와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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