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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소형음식점 대상 쓰레기통 세척·소독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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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소형음식점 대상 쓰레기통 세척·소독 서비스 실시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6.13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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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곳 사업대상지 선정, 120ℓ 수거용기 480개
고온 스팀 세척으로 세균 제거, 유용미생물로 악취 억제
노원구는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소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는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소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소독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음식 잔여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 억제 및 파리, 바퀴벌레 등과 같은 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지저분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청결하게 관리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구는 현장실사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고,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주요 상권인 ▲노원문화의 거리 ▲수락산 먹자골목 ▲광운대역 ▲석계역 ▲공릉동 국수거리 ▲공릉동 동일로 192길의 6곳을 선정했다.   

이에 전문업체가 대상지 120ℓ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 480개를, 1개 수거용기 당 월 3회 방문해 세척과 소독을 실시한다. 고온·고압 스팀분사 및 전문 세척 용액으로 수거통의 잔여 음식물 등을 세척·소독하고 냄새 제거와 세균 억제를 위해 친환경 유용미생물(EM) 용액을 분사한다.

구는 6월부터 5개월 간 시범사업 실시한 뒤 모니터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통에 남아 있는 음식이 부식하면서 악취 발생뿐 아니라, 용기의 내구연한이 감소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세척이 필요하지만, 소형 음식점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이에 구는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서울시 ‘2021년 도시청결도 평가’ 결과에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청소 사각지대 부분을 지속 관리하고, 주말에 쓰레기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주요 상권에는 ‘주말청소팀’을 배치해 집중관리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 환경,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쓰레기 줄이기 및 올바른버리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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