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새 점포수 63% 급격하게 늘어
수원 '최다'…하남 '가파른 증가율'
전국 카페 4곳 중 1곳이 경기지역에 있고 10곳 중 2곳은 경쟁 심화로 1년 내 폐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23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5월호 '커피전문점 현황 및 트렌드 분석'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카페 영업장 평균 면적은 78㎡로 일반음식점 평균(87.2㎡)보다 작은 수준이다.
더구나 전체 카페 중 21.5%가 면적 30㎡ 이하의 소형매장이었으며 종사자 4명 이하가 82.0%에 달해 영세 업종으로 두드러졌다.
2021년 기준 전국 카페는 8만5360개, 경기도는 2만1512개가 운영 중으로 전국 카페 4곳 중 1곳은 경기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점포수 증가률은 전국 38.1%에 비해 경기도는 63.2%로 훨씬 높은 증가율(25.1%p)을 보였다.
경기도 운영형태는 일반점포 66.5%, 프렌차이즈 33.5%의 비율로 조사됐으며 최근 5년간 점포수 증가률은 각 66.7%, 60.5%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대비 2021년 경기도 모든 시·군에서 점포수가 증가했으며 점포수가 가장 많은 곳은 ‘수원시(2269개)’, 점포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남시(20.9%)’로 나타났다.
이와 반면 2021년 12월 기준 도 카페의 점포당 인구수는 평균 631명으로 점포당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양주시(869명)’, 가장 적은 곳은 ‘가평군(292명)’으로 나타났다.
경쟁 심화로 폐업 대비 개업 건수는 하락세로 10곳 중 2곳은 1년 내 폐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한편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 2020년 이후 신규 개업점의 프랜차이즈 비중이 눈에 띄게 커졌으며 특히 테이크아웃 위주의 2000원 이하 저가 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가맹점수의 증가율이 가팔랐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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