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KAIST, 美 실리콘밸리 연계 글로벌창업 부트 캠프 성료
상태바
KAIST, 美 실리콘밸리 연계 글로벌창업 부트 캠프 성료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2.07.04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기·예비창업자 20명 선발...해외창업 현장체험 기회 제공
[카이스트 제공]
[카이스트 제공]

KAIST가 최근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를 위한 실리콘밸리 글로벌 창업 부트 캠프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4일 KAIST에 따르면 국제협력처 글로벌사업기획센터와 창업원이 공동주최한 2022 KAIST GESC프로그램은 교내에서 처음 시행하는 실리콘밸리 산-학 연계 창업 부트캠프 프로그램으로, 실리콘밸리 현지를 방문해 창업 기업의 사례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실리콘밸리로 진출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마련해주고자 시범적으로 기획됐다.

KAIST는 재학생을 포함한 예비 창업자와 법인설립 1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 등 총 20명을 이달 초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 중에는 KAIST에 재학 중인 에티오피아·멕시코·인도네시아·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도 포함되어 있어 국적을 초월한 글로벌 팀워크의 중요성을 상기하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일주일간의 국내 교육을 수료한 후 지난 27일부터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실리콘밸리 코트라 무역관 및 현지 기업을 방문해 실리콘밸리 내 KAIST 동문 및 현지 전문가들과 협력하는 창업 교육 및 스타트업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실리콘밸리 코트라 무역관에서는 현지의 엑셀러레이터와 KAIST의 학생팀을 연계시켜 각 팀의 비즈니스 아이템과 모델이 글로벌 시장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실리콘밸리에서 성장하고 있는 모션투에이아이, 임프리메드, 메딕 라이프 사이언스 등의 기업이 창업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불어넣어줄 강연과 스타트업 현장 방문 등으로 함께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국내·외에서 2주간 진행한 글로벌 창업교육에서 습득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미국 현지 창업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 앤 플레이에서 투자자를 초청해 지난 1일 최종 피칭을 펼쳤다.

최종 피칭에 앞서 이종문 암벡스 벤처 파트너스 회장이 특별 강연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기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참가자들은 최종 피칭에서 메타버스 데이트 서비스·AI 소음차단 베개·VR 원격회의 오피스·AI 한국어 튜터링 앱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2주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해 우수한 수준의 피칭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중 1위는 항공우주공학과, 기술경영학부, 수리과학과, 생명화학공학과 등 다양한 학과의 학생으로 구성된 보드 KAIST 요트 클럽팀의 메타-에버랜드가 선정됐다. 피칭 1위를 차지한 팀은 흥미로운 사업 아이템과 우수한 팀워크로 프로그램 기간 중 멘토로 활동한 현지 엑셀러레이터로부터 실리콘밸리 현지의 사업파트너를 소개받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사업기획센터와 창업원은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예비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KAIST GESC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킬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