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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266] 분당 차병원 성정훈·양필성 교수팀, 심방세동 조기 리듬 조절 치료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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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266] 분당 차병원 성정훈·양필성 교수팀, 심방세동 조기 리듬 조절 치료로 잡는다
  • 이일영기자
  • 승인 2022.09.07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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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훈 · 양필성 교수 [분당 차병원 제공]
성정훈 · 양필성 교수 [분당 차병원 제공]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266]
성정훈·양필성 교수팀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심장내과 성정훈·양필성 교수팀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김대훈 교수 연구팀과 뇌졸중 위험이 낮은 환자에서도 심방세동 진단 1년 안에 조기 리듬 조절 치료를 받으면 다른 치료 방법보다 뇌졸중 등 합병증 발생 확률을 낮춘다고 7일 밝혔다.

성정훈·양필성 교수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가 1년 안에 리듬 조절 치료를 받으면 맥박수 조절 치료보다 효과가 높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뇌졸중 위험이 낮은 환자에서도 조기 리듬 조절 치료가 치료 효과가 더 뛰어난지를 조사했다.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차드-바스크 점수를 활용했다. 차드-바스크 점수는 고혈압, 당뇨병, 연령 등을 통해서 뇌졸중 위험도를 측하는 계산법이다.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자료에서 2011~2015년 뇌졸중 위험이 낮은(차드-바스크 점수 2점 미만) 심방세동 환자 1만 6659명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리듬 조절에서 일차복합결과 연간 발생률 1.6%로 맥박수 조절군(2%)보다 19% 낮았다. 복합안전사건의 경우 리듬 조절, 맥박수 조절군 사이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차드-바스크 점수 2점 이상) 심방세동 환자의 위험률도 조사했다. 리듬 조절 치료를 받은 환자는 일차복합결과가 연간 6.6% 발생해 맥박수 조절 환자(7.7%)보다 14% 낮았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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