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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268] 분당 차병원 전홍재·하연정 교수팀, 간암 치료 위·식도 정맥류 출혈 위험인자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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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268] 분당 차병원 전홍재·하연정 교수팀, 간암 치료 위·식도 정맥류 출혈 위험인자 규명
  • 이일영기자
  • 승인 2022.10.13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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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재 · 하연정 교수 [분당차병원 제공]
전홍재 · 하연정 교수 [분당차병원 제공]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268]
전홍재·하연정 교수팀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암센터 전홍재·김찬·천재경(혈액종양내과), 하연정·김지현(소화기내과)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간암에서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병용요법 치료 중 발생하는 위·식도 정맥류 출혈 위험인자를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전홍재·하연정 교수팀은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면역항암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 194명을 분석해 4.1%의 환자들에서 위·식도 정맥류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간암의 주 간문맥 침범이 있는 환자의 경우 위·식도 정맥류 출혈의 위험이 6배 이상 상승했다.

또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병용 치료 중 위·식도 정맥류 출혈이 발생한 모든 환자에서 고위험 정맥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정맥류가 있는 환자의 경우 예방적 내시경 정맥류 결찰술을 받으면 정맥류 출혈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로 진료 현장에서 간암 환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병용 요법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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