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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청량리 역세권 랜드마크 조정 등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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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청량리 역세권 랜드마크 조정 등 중점 추진”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11.28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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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7977억원 구의회 제출…전년대비 8.4% 증가
2050 청년미래도시 프로젝트·신속통합기획으로 도시개발 박차
이필형 구청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28일 열린 제317회 구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구정 목표와 계획을 공개했다.

이 구청장은 “내년에는 구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노후된 지역공간을 전략적으로 재편하고 새로운 생활공간을 조성하하고 내년 입주 예정인 동부청과시장구역과 청량리4구역 입주민들이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량리 역세권 랜드마크 조성과 청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실현하는 ‘2050 청년미래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동대문의 성장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동대문구의 발전에 전념하는 동시에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2023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특별회계를 포함하여 7977억 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7360억 원보다 8.4% 증가한 617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7800억 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보다 600억 원을 증액 편성했고 특별회계는 177억 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보다 17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2023년도 예산안은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과 가정양육 아동의 부모급여와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 가사서비스 지원 신설, 그리고 생계급여, 기초연금 등 사회복지 예산의 증가폭이 크고, 인건비 등 필수경비 증가와 동청사, 공영주차장 등 동대문구 도시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꼭 필요한 사업만을 우선적으로 편성됐다.

세부적으로는 환경이 쾌적한 동대문을 위해 주요 산책로인 배봉산과 천장산, 그리고 중랑천과 정릉천을 연결하는 보행로를 정비한다. 또한 정릉천과 성북천 그리고 중랑천의 안전시설 설치와 노후시설 개선, 그리고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유연하고 신속한 정비지원계획인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진 동대문 스카이라인도 정비한다. 휘경3구역과 이문3구역, 제기동 감초마을과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 일대까지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국지성 호우와 태풍에 대비하여 하수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31개소의 빗물펌프장과 47개의 수문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수해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인공지능(AI)과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한다. ‘서울엄마아빠 택시’사업과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의 가사서비스 지원, 아이가 환영받는‘서울키즈 오케이존’을 신설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도 밝혔다.

이 구청장은 “동대문의 새로운 성장기반 구축과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홍릉에 바이오 의료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며 “홍릉 일대를 특정개발진흥지구로 만들어 바이오·의료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패션봉제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 대표산업인 패션봉제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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