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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합계 출산률 2년 연속 서울 자치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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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합계 출산률 2년 연속 서울 자치구 ‘1위’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2.28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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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양육 관련 3대 분야 8개 과제 59개 사업추진 성과
강동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아들 모습. [강동구 제공]
강동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아들 모습.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강동구 2022년도 (잠정)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서울시 평균 0.59명을 크게 넘겼다.

불과 5년 전만해도 14위에 그쳤던 강동구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서울시 1위를 달성한 배경에는 최근 몇 년 새 강동구 주거 여건이 월등히 좋아지면서 젊은 층의 유입이 대폭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출산 장려를 위한 차별화된 특화정책을 개발해 온 것과 동시에 아이 키우기 좋은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확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지난해 출산·양육과 관련해 3대 분야 8개 과제 59개 사업을 수립하며 다자녀 가구를 위한 정책 추진, 촘촘한 돌봄서비스 강화,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이동편의 증진, 청년층의 자립을 돕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청년창업주택 지원 등 각 세대별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구는 ▲다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출산특별장려금’과 ‘입학축하금’ 지원사업 ▲기업(단체)과 다자녀가정이 결연을 맺어 매월 10만 원의 양육비를 후원하는 ‘다자녀가정-기업(단체) WIN-WIN 프로젝트’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 ▲서울시임산부교통비지원 등 임신과 출생에 맞춘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펼치며 앞으로도 출산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우리동네키움센터’, ‘영유아 단시간 돌봄센터’ 추가 설치, 천호청소년문화의집 신규 개소 등 연령별 돌봄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올 3월부터는 ‘강동형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을 추진해 어린이집 교사가 돌보는 1인당 아동의 수를 법정 기준보다 줄여 보다 안전한 보육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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