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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모음ZIP] 공기정화・인테리어 동시에 잡는 '똑똑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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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모음ZIP] 공기정화・인테리어 동시에 잡는 '똑똑한 식물'
  • 이현정기자
  • 승인 2023.03.1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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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키, 나사도 인정한 공기정화식물
숯, 탈취・제습・가습・정수 등 팔방미인
틸란시아, 미세먼지・수분 흡수
[이미지투데이 제공]
[이미지투데이 제공]

코로나시대에 바깥 외출이 적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식물, 홈가드닝, 플랜테리어의 식물 키워드가 검색에 자주 올랐고 관련 사업의 매출은 또한 급격한 상승 곡선을 이뤘다.

다시 한번 봄을 맞아 홈 가드닝에 대한 인기를 예상하며 공기정화와 인테리어를 동시에 잡는 식물 등에 대해 알아보자.

● 스투키
스투키의 원산지는 아프리카 동부로 건조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잎과 줄기,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대표적 다육식물이다.

나사는 스투키가 음이온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물로 산세베리아 한 종류지만 공기정화 효과는 산세베리아보다 3배 뛰어나다고 했다. 그래서 스투키는 나사의 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스투키를 장식용으로 키운다면 한달에 한번만 물을 주고 직선광선이 아닌 그늘에 두어 키운다.

하지만 생장을 위해선 봄·여름에는 화분을 햇볕 아래에 두고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줘야 한다. 특히 새순이 돋은 스투키는 많은 량의 햇볕과 물을 받아야 쑥쑥 자란다.

또 햇볕이 적은 겨울철에는 소량의 물만 조절하여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잎과 줄기가 썩어버린다.

● 
숯은 구조상 내부에 빈공간이 많고 나무가 타고 탄소만 남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자유전자'라는 물질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물질을 잘 흡수한다.

이러한 숯의 특성을 이용해 탈취와 제습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빈그릇에 마른 숯을 올려서 신발장이나 냉장고에 두면 생활내를 잡을 수 있다.

또 물을 담은 그릇 위에 숯을 올려두면 가습의 효과 볼 수 있다.

숯은 미관상 차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인테리어 장식로도 흔히 제작되며 정서 안정을 위한 '숯부작 만들기' 등 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 활용된다.

● 틸란시아
아메리카 대륙 중남부 사막이 원산인 틸란시아는 건조지역에 적응하기 위해 트리콤이라는 하얀 솜털이 발달됐다. 이는 강렬한 햇빛의 피해를 막고 물의 흡수율을 높인다.

가늘은 뿌리가 나무나 바위에 붙어 자라는 착생식물로 흙 없이도 기를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틸란시아는 잎에 난 트리콤으로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대야에 물을 받아 5~10분 정도 담가두고 잎과 잎 사이에 물이 고여 썩지 않도록 잘 털어 자연 증발하게 한다.

틸란시아가 물을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지만 애초에 물을 자주 먹는 식물이 아니므로 화장실 같은 습한 곳에 두어선 안되고 반양지에서 바람이 잘 통하게 길러야 한다. 

사막이 고향인 틸란시아는 낮에는 기공을 닫고 밤에 호흡하며 산소를 만들어 낸다. 또 먼지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식물로도 유명하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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