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 운행 시 16명 현장 채용...두 번째 운행서 8명 채용, 5명 추가 면접
김해시 희망일자리버스가 두 번째 운행에 나섰다.
희망일자리버스는 구직자가 우수기업을 방문해 현장 면접을 보고 취업으로 직행하는 새로운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올 2월에 첫 운행을 시작했다.
참여 기업에는 김해시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구직자는 일자리 유관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매칭으로 신속한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오후 일반인 구직자 30여명과 함께 희망일자리버스를 타고 진영읍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동신모텍(모집 12명)과 ㈜케이디에이(모집 10명)를 방문해 현장 면접을 진행, 8명이 즉시 채용됐고 5명은 추가면접을 남겨두고 있다고 운행 결과를 17일 밝혔다.
이날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시 관계자들은 구직자들에게 시의 일자리 정책 안내, 취업상담사의 면접 요령 등을 설명하면서 현장 취업을 지원했다.
이날 참여한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은 각각 “구인난으로 어려운 시기에 기업에 적합한 구직자들을 효과적으로 채용할 수 있었다”,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시간적·금전적 부담을 줄이고 기업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첫 운행 때는 홍태용 시장이 동승해 구직자들을 격려하는 등 16명이 현장 채용됐다. 일반인, 대학생,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등 월별 테마를 정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대성동고분박물관 주차장에서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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