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고흥군, 우주산업 미래 지역먹거리 산업 육성 '잰걸음'
상태바
고흥군, 우주산업 미래 지역먹거리 산업 육성 '잰걸음'
  • 고흥/ 구자형기자
  • 승인 2023.04.09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선진사례 벤치마킹
'고흥 우수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접목
교육·체험·휴양시설 갖춘 우주테마파크 육성
10년후 지역인구 10만 기반 구축
우드바-헤이지센터. [고흥군 제공]
우드바-헤이지센터.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우주산업을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농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전남도·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 등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우드바-헤이지센터,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케네디 우주센터 등을 차례로 찾아 우주산업 강국의 선진사례를 중점적으로 벤치마킹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벤치마킹은 2031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반영된 사업 외에 핵심사업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를 어떻게 구축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이뤄졌다. 

추진단은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을 찾아 항공우주 전시·체험시설을 꼼꼼히 시찰했다. 

케네디 우주센터. [고흥군 제공]
케네디 우주센터. [고흥군 제공]

우드바-헤이지센터는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우주캡슐 및 수천 개의 항공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역사적인 항공기와 우주선을 소장한 박물관으로 미국의 우주 개발 역사를 담고 있어 연간 10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관광 명소이다. 

이어 플로리다주로 발걸음을 옮겨 군이 나로우주센터의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를 찾았다. 케네디 우주센터는 총면적 580만㎡에 약 700개의 시설이 갖춰져 있고 약 1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대규모 시설로 연간 방문객이 170만 명으로 연간 입장료 수입만 약 2100억 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우주발사시설이다. 

공 군수는 케네디 우주센터의 로켓가든, 아폴로 체험관, 우주교육 체험관, 아틸란티스 체험관, GATE WAY 체험시설 등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군에서 추진하는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구상한 콘텐츠들을 사이언스 컴플렉스에 적극 반영하고 민간인 관람이 가능한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처럼 나로우주센터도 일반인 관람이 가능하도록 정부에 시설 개방을 건의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체험·휴양시설을 모두 갖춘 우주테마파크를 완성시켜 군을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우주 관광도시로 만들고 10년 후 고흥인구 1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힘찬 포부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kj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