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9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전직 스트레스’로 사직후 극단적 선택…“업무상 재해” 갑작스럽게 담당 업무가 바뀌자 중압감을 느껴 회사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가 철회가 불가능해지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직원에게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와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10년차 사원이던 A씨는 2015년 회사가 자신에게 갑자기 해외 발전소 관련 입찰 업무를 맡기자 사직 의사를 표명했다.A씨는 회사가 맡긴 업무가 생소한 데다 사회일반 | 연합뉴스/ 고동욱기자 | 2019-04-09 14:45 생활고 겪던 50대 여성, 마포구 ‘우리동네주무관’ 통해 새 삶 계획 생활고 겪던 50대 여성, 마포구 ‘우리동네주무관’ 통해 새 삶 계획 서정익 기자 = 건강 악화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홀로 외롭게 지내던 한 50대 여성이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시행 중인 ‘우리동네주무관’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어 화제다. 마포구 신수동의 한 옥탑방에서 홀로 거주하는 A씨는 30여 년 전 남편과 사별했다. 당시 5~6세인 자녀들과는 시댁에서 더 이상 만나지 못하게 해 이별 후 오랜 기간 홀로 지내왔다. 이후 실직과 건강 악화까지 겹치며 생활은 더욱 어려워졌다. 처지를 비관한 A씨는 한 때 극단적인 선택까지도 생각했다. 그런 A씨는 올해 초 집 앞에 서울 | 서정익 기자 | 2019-04-02 14:29 제주서 실종된 50대 98일만에 숨진채 발견 제주에서 지난해 12월 22일 실종돼 경찰이 공개수사를 벌여온 김모 씨(55)로 추정되는 시신이 곶자왈에서 발견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9일 오전 10시 25분께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내 곶자왈에서 재선충 감염 선별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이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김씨가 머물던 숙소에서 약 2㎞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시신 발견 현장의 증거들로 미뤄 김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씨의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수습했다.경찰은 1일 부검을 사회일반 | 제주/ 곽병오기자 | 2019-03-31 15:24 마약 혐의 50대, 유치장서 극단적 선택 시도 제지 마약 관련 혐의로 구속된 50대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제지당했다.1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40분께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A씨(53)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것을 당직 근무자가 발견해 제지했다는 것.이 경찰관은 유치장 폐쇄회로(CC)TV를 살펴보던 중 A씨가 화장실에 들어가 오랫동안 나오지 않자 상황을 확인하러 갔다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것을 목격했다.경찰로부터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응급조치를 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다친 곳은 사회일반 | 인천/ 맹창수기자 | 2019-03-12 15:32 김병준, 퇴임 기자회견…“한국당, 극단적 우경화로 가지않을 것”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한국당이 과거에 보였던 극단적인 우경화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 종료 이틀을 앞두고 국회에서 가진 ‘퇴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한 번씩 그런 모습이 나오지만 물은 앞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당원들이 굉장한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일시적 굴곡은 있겠지만, 크게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시대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물이 한 번씩 굽이친다고 해서 다른 데로 가는 정치일반 | 김윤미기자 | 2019-02-25 16:56 동반자살 시도 사망자 외제차 훔친 30대 2심도 실형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로 했다가 홀로 살아남자 사망자의 외제차를 훔쳐 달아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자살방조와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27일 새벽 전북 전주시 덕진구 아중저수지에서 B씨와 함께 저수지에 투신한 뒤 혼자 헤엄쳐 나와 B씨의 BMW 승용차와 노트북 등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B씨가 운영했던 사업체 등을 찾아 사회일반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2019-02-25 03:16 與野, 김경수 1심 판결 온도차…연일 ‘난타전’ 실형을 선고한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판결에 여야는 20일 연일 비판의 날을 세우는 더불어민주당의 행보를 놓고 충돌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민주당이 ‘재판 불복'으로 삼권분립을 훼손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으나 민주당은 재판 결과를 놓고 법리적으로 다투는 것은 문제가 될 게 없다며 맞섰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유력 당권주자인 황교안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당성을 부정하는 발언을 한 것을 고리로 역공도 가했다. 한국당의 극단적인 우경화를 주장한 민주당의 공격에 바른미래당 등 다른 야당도 가세하면서 사안별로 민주당, 한국당 정치일반 | 서정익 기자 | 2019-02-20 15:40 제주공항 20대 경비원 ‘직장내 괴롭힘’에 극단적 선택 주장 제기 지난달 11일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김모 씨(27)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김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직장 내 괴롭힘과 회사의 안일한 대처로 27살 청년이 죽음에 이르게 됐다"면서 회사 측에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숨진 김씨는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주국제공항의 특수경비 용역을 위임받아 수행하는 A 업체 소속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김씨가 2년간 직장 내 선배인 강모 씨(35)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언어 사회일반 | 제주/ 곽병오기자 | 2019-01-14 17:07 국민銀 총파업 초읽기…이용자 불편 불가피 KB국민은행의 경고성 총파업 돌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임금피크제와 페이밴드(호봉상한제), 성과급 등을 놓고 노사가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파업 가능성이 짙어진 상황이다.국민은행은 거점점포와 영업시간 연장 등 대책을 강구 중이지만 고객 불편이 빚어지는 것은 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가 여전히 임단협 갈등을 봉합할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8일 총파업이 현실화됐다. 노조는 이날 오후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파업 전야제를 열고 조합원과 밤샘 집회에 나설 계획이다.지난달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참여자의 사회일반 | 이신우기자 | 2019-01-07 15:58 제주도교육청, 학교내 ‘생명존중문화’ 정착 제주도교육청은 가정,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 협력으로 학교에서 생명존중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각 가정에는 매월 청소년 특성과 지도방법을 알려주는 자녀사랑 뉴스레터가 제공돼 생명존중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단위학교에서는 4월, 9월, 수능·고입 이후 등에 생명존중 예방교육 주간을 운영해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례관리를 진행했다.교육청은 각 학교와 함께 생명존중 고위험군 학생에 대해 '생명존중 관리카드제'를 운영해 이 학생들이 모두 졸업하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했다.마음건강 교육일반 | 제주/ 곽병오기자 | 2019-01-02 14:26 집단폭행에 수치심까지 안겨…조폭 뺨치는 폭력성 사건 그후…중학생 추락사 “이렇게 맞을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 14살 중학생은 15층 아파트 옥상 난간을 붙잡고 매달렸다. 1시간 넘게 또래 4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직후였다. 잠시 뒤 그는 난간을 붙잡고 있던 두 손을 스스로 놓았다. ‘쿵’하는 소리를 들은 아파트 경비원이 112에 신고했고, 피해자와 옥상에 함께 있던 A군(14)과 B양(16) 등 남녀 중학생 4명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도망가면 더 의심받을지 모르니, 자살하기 위해 뛰어내린 것으로 하자” A군 등 가해 학생 4명은 집단폭행은 숨기고, 피해자 인천 | 인천/ 정원근기자 | 2018-12-23 01:32 가족해체, 대책 마련 필요 가족해체, 대책 마련 필요 요즘 대가족의 해체와 1, 2인 가구의 증가로, 가장 한국적이자 세계적인 사상인 ‘효(孝)’의 가치관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효’ 사상은 자기 생명의 창조자인 조상을 신으로 받드는 우리의 원시 종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한다. 또, 효는 이타주의를 본질로 한다. 엄밀하게는 나와 다른 별개의 개체인 부모를 위해 희생하기 때문이다. 효는 인내주의가 필수라고 한다. 부모를 섬기고 받드는 과정에서 나(자식)의 충동과 감정을 억누르고 자제해 가는 과정이다. 때문에 효를 실천한다는 것은 인내심이 발휘되는 과정인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8-12-16 13:02 민주 “3野와 풀긴 풀어야 하지만”…일단 ‘신중한 접근’ 민주 “3野와 풀긴 풀어야 하지만”…일단 ‘신중한 접근’ 개혁입법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야 3당과의 갈등을 해소해야 할 필요를 느끼면서도 당분간 냉각기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11일 이후 임시국회 논의가 본격 시작될 것을 염두에 두고 민주당은 야 3당에 손을 내미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으나, 내부적으로는 선거제 개혁을 고리로 한 야 3당의 추가 공세를 경계하는 기류가 역력했다. 민주당은 우선 정기국회 회기 종료 이튿날인 이날 곧바로 개혁입법을 마저 처리하기 위한 12월 임시국회 개의를 언급했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정치일반 | 이신우기자 | 2018-12-10 16:57 재건축지역 철거민 극단적 선택…숨진채 발견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서울 마포구 아현2 재건축구역 철거민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5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철거민 박모 씨(37)가 전날 오전 양화대교와 성산대교 사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마포구 망원유수지에서는 전날 오전 11시께 박씨의 옷과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처지를 비관한 박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유족 의사를 확인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빈민해방실천연대는 박씨가 지난해 강제집행으로 거주지를 잃고 철거민들과 생활하다가 최근 철거민들이 모여 살던 빈집에서도 강제집행으로 퇴거당해 극단적 사회일반 | 서정익기자 | 2018-12-05 16:03 남녀 혐오 멈추고 차별없애야 남성과 여성 일행이 주점에서 벌인 '이수역 폭행' 사건이 남성과 여성 간 혐오로 번지면서 또다시 성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건 당사자인 여성은 상대 남성들에게 폭행당해 다쳤다며 여성 혐오(여혐) 범죄임을, 남성은 여성이 남성 혐오(남혐) 발언을 하며 시비를 걸고 먼저 손으로 때렸다고 주장한다. 양측의 상반된 주장이 반복되면서 사건 발생 5일이 지난 18일까지도 사건 실체가 밝혀지기는커녕 온라인을 중심으로 '남녀 갈등'만 커지는 양상이다. 이번 사건 이전에도 서로에 대한 혐오에서 비롯된 남녀 갈등은 끊이지 않았고 범죄로 이어지는 사설 | . | 2018-11-19 13:58 화성 공터 주차장서 50대 남녀 숨진채 발견 경기 화성시에서 50대 남녀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오후 8시 40분께 화성시 장안면의 한 농로 옆에 주차된 스펙트라 승용차 안에서 A씨(53)와 B씨(54)가 숨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인 경찰이 발견했다.차량 뒷좌석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7일 수원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A씨가 지인과 함께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 A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었다.당시 A씨는 가족들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 사회일반 | 화성/ 최승필기자 | 2018-11-11 14:20 "사이비기자 반드시 몰아내야" "사이비기자 반드시 몰아내야" “겉으로는 그것과 같아 보이나 실제로는 전혀 다르거나 아닌 것” 사이비(似而非)의 사전적 의미다. 사이비 어원의 유래와 역사는 그 시대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양하지만, 역사 또한 깊다. 일찍이 공자도 ”나는 사이비 한 것을 미워한다“고 했다. 그 이유가 분명하다. “사이비는 외모가 그럴듯하지만, 본질은 전혀 다른, 즉 겉과 속이 다른 것을 의미한다. 선량해 보이지만 실은 질이 좋지 못하다”라고 정의했다. 말만 잘하는 것을 미워한 뜻으로 읽혀질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신의를 어지럽힐까 두려워서 사이비를 싫어한다는 쪽으로 해석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8-10-30 13:20 최성연 강원 영월경찰서 경무계 순경 최근 경찰은 사이버 성폭력 특별기간(2018년 8월 13일~2018년 11월 20일) 단속돌입 이후 한 달 반 사이 음란사이트 51곳을 적발하고, 웹하드사업자 등 1012명을 붙잡아 이중 6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얼마 전 연예인 구씨의 전 남자친구가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을 하면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단순협박과 달리 성폭력으로 봐야한다며 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에서 구씨를 지지 해달라는 SNS 공지가 올라왔다. 국민들은 리벤지포르노로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는 가해자인 전 남자친구 논란에 대해 격노하며 엄중 기고 | 최성연 강원 영월경찰서 경무계 순경 | 2018-10-29 13:15 인구가 미래다 인구가 미래다 한국사회는 그동안 역동적인 변화를 반복하며 진화해왔다. 다른 나라에서 볼 때 참으로 놀랄만한 성장스토리를 써내려간 독보적인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비유하자면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대단한 민족이라는 평가는 나라 밖에서 더 소문이 나있다. 한국이 보유한 국부와 국력은 기적적인 사례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딱 여기까지일까? 요즘 한국이 처한 상황이 여간 녹록하지 않다. 갈수록 악화되어 가는 것이 안타깝다. 잠시 쉬어가는 과정일 줄 알았는데 계속 주저하고 멈칫대고 있다. 아직 도착점이 멀었는데 이곳저곳 눈치를 보며 결단하지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8-10-16 12:53 “고통 덜어주려” 치매노모 살해 50대 2심서 감형 치매와 부상 등으로 힘들어하는 노모의 고통을 덜어주겠다며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아들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57)의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올해 4월 인천시 부평구의 자택에서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화물차 운전기사로 일하며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부양해 온 A씨는 지난해 음주 운전 사고를 내 크게 다치고 운전면허가 취소돼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쳤다.그런 사회일반 | 연합뉴스/ 고동욱기자 | 2018-10-09 15:1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