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사진·인상착의 정보 입력하면 이동 경로 파악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AI CCTV 기반 실종자 고속 검색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실종자의 사진과 인상착의 정보를 입력하면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유사 이미지를 찾아낸다.
동시에 실종자가 인식된 CCTV를 통해 이동 경로가 파악됨으로써 보다 신속한 골든타임(초기 대응 시간)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를 통해 경찰에서도 직접 활용할 수 있다. 경찰이 구청 관제센터로 오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구청 CCTV의 영상분석 정보를 이용 가능해 실종자 수사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아동이나 치매노인이 실종됐을 때 3~24시간의 골든타임이 지나면 찾을 확률이 현격히 떨어진다”라며 “이번에 구축한 고속 검색 시스템이 실종자를 빠르게 찾는 데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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