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와 게오르크 빌프리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를 접견했다.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는 지난 7월,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는 지난 8월 각각 부임했으며, 10월에 신임장이 제정됐다.
김 의장은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소중한 동반자인 EU는 우리의 제3대 교역 파트너이자 제1의 대 한국 투자 파트너”라며 “한-EU 수교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올해, 프랑스 및 독일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EU 협력 관계를 발전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국 대사는 “프랑스와 독일은 유럽 내 리더이자 한국의 주요 파트너 국가로서, 전 세계적 긴장 상황에서 한국과의 우정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 의장은 양국 대사들과 실질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에게 “양국 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발전되길 희망한다”며 “원전, 양자기술(퀀텀), 반도체 등 양국 간 미래산업 분야 실질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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