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의 반려동물 동반 해넘이 투어 프로그램이 전국 반려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전국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12월 31일 ‘서해 3대 낙조’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꽃지 해넘이 버스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이달 초 신청자 60팀을 모집한 결과 단 3시간 만에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31일 서울을 출발해 해넘이를 감상하고 네이처월드에서 진행되는 ‘태안 빛축제’ 관람 및 태안 향토음식 ‘게국지’를 즐기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짧은 시간 내 태안의 매력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밀도 있게 구성됐다.

군은 내년에도 반려동물 동반 캠핑축제와 해변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서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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