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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승기천 수질·악취 개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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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승기천 수질·악취 개선 총력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3.12.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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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맞춤형 통합 하천 사업 가시화
보조금 28억 확보···시설 확충 추진 등
승기천 전경 [연수구 제공] 
승기천 전경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는 2024년도 승기천 유지관리 시비 보조금 23억원을 확보하고 승기천을 인천의 대표 자연 생태하천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새해 인천시의 지역맞춤형 통합 하천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연수구 긴급안정화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유지용수 개선, 우수토구, 남촌지류 정비 등 수질개선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 2월 남동구로부터 승기천 관리권을 가져온 이후 시비 보조금 28억을 확보해 올 한 해 노후화된 시설과 하천을 되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여 많은 변화를 이뤄 냈다.

구는 승기천 일대에 대한 물길 복원과 붕괴한 호안 정비, 퇴적물 제거 등으로 하천 흐름을 되살려 수질개선과 악취 저감효과를 가져왔고 상시 퇴적으로 악취와 도시미관을 해쳐왔던 차집찬넬 개선공사를 했다.

또 노후·파손된 횡단목교 2곳 전면 교체, 사고 위험이 있는 구간에 대한 가로등 신설, 화장실 3곳 신규 설치, 승기천 풍수해 안전 시스템 구축, 안내판 재정비 등 많은 시설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가 시행하는 승기천 지역맞춤형 통합 하천 사업이 이달 실시설계 용역착수를 앞두고 있어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사실상 내년을 승기천의 실질적인 변화를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수질개선과 함께 환경과 문화가 흐르는 인천을 대표하는 가족 친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도심 속 자연 생태 하천으로 인천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승기천이 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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