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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도로 확충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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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도로 확충 사업 본격화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4.01.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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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 상반기 도로구역 마무리 후 보상 시작
전체 6.8km 가운데 남사읍 북리~이동읍 송전리 5.1km 구간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도로 건설 공사 사업구간. [용인시 제공]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도로 건설 공사 사업구간.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화성시를 잇는 주요 길목인 국지도 82호선 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고 1일 밝혔다.

국지도 82호선 개설공사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에서 화성시 장지동 장지IC를 잇는 길이 6.8km의 도로를 확장개설하는 사업이다. 양방향 2차로에 불과한 이 도로엔 적정량의 2배가 넘는 일평균 1만 7400대(2022년 기준)의 차량이 몰리며 출퇴근 시간에 극심한 정체를 빚었으나 민선 6기나 7기 때엔 확장을 위한 사업에 진척이 없었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지만 후순위로 밀렸다. 사업이 지연되는 사이 물가와 지가 상승으로 추계되는 사업비가 늘어나자 민선 7기 종료 4개월 전인 지난해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 용인특례시장에 취임한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3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한 뒤 국가산단의 신속하고 원활한 조성을 위해 국지도 82호선 확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재조사 면제를 추진해서 관철시켰다.

이 시장은 “국지도 82호선 확충은 남사ㆍ이동읍과 원삼면 남쪽으로 용인의 동서를 지나갈 반도체 고속도로와 함께 시의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는 관문 역할을 할 것인 만큼 앞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도시 발전을 위해 정부 지원만을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으로 인근 지구단위계획 등과 연계해 이 도로의 장지IC~남사읍 북리 1.7km 구간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내용으로 위수탁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구간을 제외한 남사읍 북리~이동읍 송전리 사이 5.1km는 신설확장이 이뤄지게 되는데 이에 대해선 경기도가 올 상반기 중 도로구역 결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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