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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제2경인선 광역철도 조속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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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제2경인선 광역철도 조속 추진 박차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1.02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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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만 남동구민 염원 담아 '행정력 집중'
박종효 남동구청장 [인천 남동구 제공]
박종효 남동구청장 [인천 남동구 제공]

제2경인선 광역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51만 남동구민의 힘을 모은다.

인천 남동구는 지역 숙원사업인 제2경인선 광역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내년 중점 과제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제2경인선은 연수구 청학역을 기점으로 남동구 논현, 서창을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광역철도로 개통 때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역철도망 부족으로, 서울 접근성 등에서 큰 불편함을 겪는 구민들의 오랜 염원이기도 하다.

이를 반영하듯 앞서 구가 지난 12월20일부터 7일 동안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제2경인선 추진 응원 댓글 달기 이벤트’에는 2,300명이 참여해 2,500여 건 넘는 응원 글을 남겼다.

A참여자는 “2경인선 확정돼 엄청 좋아했는데, 언제 개통될지 너무 기다려진다”며 “빨리 첫 삽이라도 좀 떠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참여자의 경우 “논현에서 서울 가는 데만 편도 1~2시간이 걸린다”면서 “빨리 추진돼 서울 등 다른 지역 이동 불편이 대폭 해소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남동구민들을 비롯 인천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반드시 2경인선은 빠르게 재추진돼야 한다”거나 “서창동은 주민 수는 많은데, 교통이 너무 불편하다. 지역 문제해결을 위해서라도 2경인선은 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는 이러한 구민들의 염원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펴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정책 포럼, 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론을 결집하고, 국토부 등 관계기관을 직접 찾아 구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4월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남동구 지역 출마자를 대상으로 제2경인선 조속 추진을 공약화하도록 협의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2경인선 조속 추진을 내년 중점 추진 과제로 정하고 사업이 빠른 시일 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제2경인선은 광역철도망 부족으로 고통받는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자, 남동구 발전을 위해 꼭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앞으로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 2경인선의 조속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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