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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새해 모든 경로당 운영 지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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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새해 모든 경로당 운영 지원 대폭 확대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1.22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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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보조금 인상·냉난방비 실비 전액 지원·점심 식사 지원 일수 확대 등
모든 경로당에 3종 곡식(찹쌀,찰보리,찰흑미) 매월 3~5kg씩 공급
경로당 중식도우미 확대·입식 환경 조성·디지털 격차 해소 지원도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관내 한 경로당을 방문해 이용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서대문구 제공]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관내 한 경로당을 방문해 이용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어르신들의 ‘행복 100% 노후생활’을 위해 새해 118개 모든 경로당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경로당 회원들의 식재료와 다과 비용,운영비로 사용되는 ‘경로당 운영보조금’을 2022년 경로당별 월 최대 48만 원에서 지난해 최대 100만 원까지 인상한 데 이어 올해엔 5만 원을 추가해 월 최대 105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시작한 ‘경로당 냉난방비 실비 전액 지원’은 올해도 계속 이어간다. 구는 지난해 경로당 냉방비를 월 최대 약 30만 원, 난방비를 월 최대 약 55만 원까지 지원한 바 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인상한다고 발표한 경로당 냉방비와 난방비 지원한도액(각각 16만 5,000원과 40만 원)보다 높은 액수다.

경로당별로 매주 3~5일씩 제공해 오던 점심 식사도 올해부터는 희망하는 경우 모두 주 5일까지 지속해서 제공한다. 구는 어르신들의 식사의 질 향상을 위해 그간 백미만 지원돼 오다가 지난해 8월부터 경로당별로 매월 찹쌀 1kg을 추가 제공하는 데 이어 올해부터는 3종의 곡식(찹쌀, 찰보리, 찰흑미)을 매월 3~5kg씩 추가 공급한다.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중식 도우미도 지난해 전체 경로당에 208명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는 230명까지 확대한다.

구는 경로당 환경개선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경로당의 유무선 인터넷망 구축과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을 통해 ‘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지속해서 힘쓴다. 구는 지난해까지 경로당 109곳에 인터넷망 구축과 컴퓨터 지원을 완료했다.

또한 ‘어르신 전문 디지털 교육 강사’를 경로당에 파견해 1대1 또는 1대2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981명의 노인들이 교육을 받아 98%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구는 올해에도 약 3억 600만 원의 ‘어르신 디지털 교육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65세 이상 주민 비율이 18.8%인 고령사회로 어르신 복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다”며 “많은 어르신 분들이 경로당에서 행복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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