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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배수펌프장 방재성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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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배수펌프장 방재성능 강화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4.01.22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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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침수지 성사천 하류 강매제2배수펌프장 착공
대화배수펌프장 용량확대, 장항배수펌프장 신설 추진
강매제2배수펌프장 조감도. [고양시 제공]
강매제2배수펌프장 조감도.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는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방재성능 최대 80년 빈도의 배수펌프장을 증설·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상습침수지인 성사천 하류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강매제2배수펌프장 증설을 추진한다.  

강매배수펌프장은 2000년 유수지 면적 9,700㎡, 저수용량 36,000㎥, 분당 배수용량은 2,640㎥ 규모로 10년 미만의 강우강도로 설계돼 용량 확충이 필요한 상태다. 시는 강매제2배수펌프장 증설을 위해 2022년 성사천 하류를 침수위험지구로 지정하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예산 483억원을 확보해 설계를 진행해왔다.

제2배수펌프장은 설계과정에서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인 협의로 예산을 추가 확보해 총사업비 549억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유수지 면적 12,500㎡, 저수용량 47,400㎥, 분당 배수용량은 4,060㎥ 규모를 증설할 계획이다. 3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강매제2배수펌프장 예정지. [고양시 제공]
강매제2배수펌프장 예정지. [고양시 제공]

증설이 완료되면 강매배수펌프장은 총 유수지 면적 22,200㎡, 저수용량 83,400㎥, 분당 배수용량 6,700㎥의 50년의 강우를 견뎌낼 수 있는 성능을 갖추게 돼 강매동, 행신동 일대 침수위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킨텍스, 일산호수공원 등 한류천 유역을 담당하는 대화배수펌프장도 용량을 증설해 방재성능을 50년 빈도로 강화할 예정이다.  

대화 취약방재시설지구는 올해 정비를 위한 공사비 총 200억원을 확보해 이달부터 설계에 들어간다. 기존 대화배수펌프장 엔진펌프 6대를 철거하고 전동펌프 6대를 설치해 배수성능을 분당 배수용량 8,340㎥에서 390㎥ 늘어난 8,730㎥로 개선할 계획이다.
 
신평배수펌프장은 치수안전성 강화와 하천재해 예방을 위해 신평제3배수펌프장을 증설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경기도 하천기본계획 상향에 따라 30년 빈도로 설계된 신평배수펌프장의 방재성능을 80년으로 높일 수 있도록 기존 부지 내에 분당 배수용량 3,800㎥ 규모의 신평제3배수펌프장 증설과 유수지 확장을 추진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의 치수안전도 강화 및 하천재해 예방사업으로 국비 472억 원을 확보해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다.

또 노후된 신평제1배수펌프장 내구연한 증대를 위해 하반기에는 17억 5천만을 투입해 지붕 방수공사, 외벽 복합패널 설치, 시설물 보수 등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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